양양방향 1 페이지

(차량:5분)

오대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양양을 가로질러 동해안으로 흘러나간다. 남대천은 총 길이 70여km로 영동지역에서 가장 맑고 긴 강으로 우리나라 회귀 연어의 70%를 차지하는 연어의 고향이다. 남대천에서 태어난 연어는 북태평양으로 나가 4~5년 동안 자라 11월 중순쯤 다시 돌아온다. 연어, 은어, 황어, 버들개, 뱀장어, 기수재첩 등의 토종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으며, 생태관찰로의 무성한 갈대숲 사이에서 이따금씩 쉬어가는 백로를 만날 수 있다.

(차량:17분)

설악산 대청봉은 1,709m로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높다. 설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 대부분의 계곡이 대청봉에서 발원한다. 봄과 여름에는 진달래, 철쭉, 벚꽃을 비롯한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으며, 가을에는 수려한 단풍과 겨울에는 눈부신 설경이 장관이다. 대청봉 탐방은 오색방면, 백담사 방면, 설악동 방면, 한계령 방면의 코스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데, 최단거리는 오색~설악폭포~대청봉 정상 코스로 약 4시간(5.3km)이 소요된다.

(차량:35분)

예로부터 오색령은 양양에서 인제로 소금과 생필품 등을 운송하던 고갯길로 높이 1,004m에 달한다. 오색이란 이름은 오색마을에 다섯 빛깔의 꽃이 피는 나무가있어 생겨났다고 알려져 있으며, 인제에서는 한계령이라 부른다. 1981년 양양과 인제를 연결하는 44번 국도가 개통되었으며 단풍과 운무가 어우러져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 오색령에서 하늘벽, 옥녀탕, 장수대, 오색온천 등 설악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청봉까지 오르는 최단 코스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남설악 점봉산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차량:45분)

오색약수터에서 3km 지점에 이르면 용소폭포, 12폭포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다. 이곳에서 12폭포까지 주전골로 불린다. 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시루떡바위가 엽전을 쌓아 놓은 모양을 닮아 주전골이 되었다고도 하고, 옛날 이곳에서 승려를 가장한 도둑들이 위조엽전을 만들었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남설악 가운데 가장 수려한 계곡과 고운 단풍으로 유명하며 고래바위, 상투바위, 여심바위, 부부바위, 오색석사(성국사), 선녀탕 등 기암괴석과 폭포가 이어져 등산로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차량:15분)

해안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진 명승이다. 절벽의 윗부분에 ‘하조대’라는 이름의 정자가 있는데 여기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동해바다의 풍광이 일품이다.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두 사람의 성을 따서‘하조대’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2009년 명승 제68호로 지정되었으며, 낙산사 의상대와 함께 일출 명소로 잘 알려져 있고 드라마 ‘태조 왕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차량:5분)

인구리 해변에 있는 둘레 1km, 높이53m의 작은 섬으로 사계절 내내 송죽이 울창하여‘죽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죽도 정상에 있는 정자인 죽도정은 1965년에 세워졌으며, 사시사철 울창한 송죽과 파도가 깎아 만든 여러 모양의 바위, 탁트인 바다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옛날에는 섬이었으나 지금은 육지와 연결되어 있고, 섬 둘레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해안 풍경을 감상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죽도의 장죽은 유독 강인해 조선시대 조정에 진상될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차량:25분)

남애항은 양양에서 가장 큰 한구이자 동해안 3대 미항으로 손꼽힌다. 가자미, 양미리, 광어 등 다양한 어종이 풍족하게 잡히며 전복, 미역, 가리비 등 다양한 해산물 또한 풍부하다. 항구 주변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늘어서 있고, 그 사이에 방파제로 연결된 두 개의 섬에 빨간색과 하얀색 등대가 마주보고 있는 풍경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영화<고래사냥>의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장소로 유명하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낚싯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항구를 따라 늘어선 식당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차량:3분)

낙산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정자로, 낙산사의 동쪽 100m 거리의 바닷가 절벽 위에 세워져 있다.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 때 이곳에 올라 직접 산세를 살폈다고 전해지며, 의상대사의 좌선 수행처라고 알려져 있다. 1925년 건립 후 폭풍, 붕괴위험 등을 이유로 여러 번의 중건을 거쳤으며, 현재의 의상대는 1995년 복원된 모습이다. 낙산사에서 관음굴로 가는 언덕 위 자리하고 있고, 의상대에서 내려다보는 동해의 풍경과 해안절경이 유독 빼어나 ‘관동팔경’으로 손꼽힌다.

(차량:9분)

양양9경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차량: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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